학생 선수 인권 보호하는 대학운동부 문화 만든다
문체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손잡고 ‘대학운동부 스포츠인권 지침’ 마련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18 [15:07]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함께 학생 선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학운동부 스포츠인권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회원대학 126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문체부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는 지침 제작을 위한 문헌 연구, 설문조사, 심층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올 10월에 대학이 준수해야 할 인권침해 예방 설명서, 인권침해 상황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침해유형별 행동규범 등을 담은 ‘대학운동부 스포츠인권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침에는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역도부 코치 폭행 사건에서 문제가 되었던 대학 내 기숙사 거주 학생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 등을 포함한다.
[대학스포츠 운영 규정 개정, 인권침해 대학운동부 재정적 지원 통제 근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