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8일 관내 지역아동 청소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지동행정복지센터 내 못골부엌에서 과일청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봉사자, 청소년 등이 참여해 풋귤, 백설탕 등을 활용하여 과일청을 만들었으며,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직접 설탕을 버무려서 청을 만들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여분의 과일청은 공유냉장고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 사업(안아줄게요, 지동)은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보조금을 교부 받아 3회째 진행 중이며, 지역주민이 직접 내 이웃을 돕는 자치활동을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표영섭 위원장은 “팔달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자치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승란 지동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과일청이 이웃 주민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나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