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딸기 막바지 육묘 관리는 이렇게!
꽃눈분화 촉진 및 탄저병 집중 방제에 신경 써야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19 [07:33]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정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건전한 딸기모종 생산을 위한 후기육묘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 지역 딸기농가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촉성재배의 경우, 새끼묘의 정식이 8월 말에서 9월 초순에 시작된다. 딸기 육묘 막바지에 이른 지금은 꽃눈분화 촉진을 위해 온도, 일장, 엽수, 체내 질소수준 등의 조건을 조절하고, 집중적인 방제를 통해 육묘 후기에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을 예방해야 한다.
탄저병이 발생한 딸기모종은 줄기나 잎자루 일부가 검게 변하고,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관부)이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색으로 변한다. 탄저병은 치료적 살포보다 예방적 살포가 더 효과적이므로 발생 전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물 주는 양을 조절해 과습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전한 딸기모종 생산이 고품질 딸기 수확의 시작인 만큼 막바지 육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