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및 하천변 가시박 제거 집중기간 운영
생태계 교란 식물 확산방지로 토종 식물 서식 기반 조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19 [08:54]
예산군과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된 외래식물 가시박 퇴치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위해성 1등급을 받은 유해식물이며,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토착종에 비해 번식 능력이 뛰어나고 다른 식물을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교란종이다.
협의회는 가시박꽃을 맺기 전인 지난 6월에 어린 시기에 뿌리째 뽑는 가시박 제거및 씨앗 생성 억제 등 선제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군은 장마철이 지난 이달 중순부터를 ‘2차 가시박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가운데 제거작업을 추진 중으로 9월 말까지 제거작업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과 협의회는 가시박 제거 홍보를 위해 영농교육, 각종 회의 시 교육 자료 보급 등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오고 있다.
이송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생태교란 생물 퇴치로 토종식물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식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