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기사천 물환경 개선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보고회 개최총 714억 원 투입…쾌적한 생활환경조성 추진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사천 유역 물환경 개선사업 기본·실시설계 중간보고회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장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 2020년 환경부 물환경 개선사업공모에 기사천 생태복원을 위한 통합·집중형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및 금강수계관리기금까지 총 533억 원을 확보했으며 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605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환경 개선사업은 오염지류 하천에 대해 생태하천복원을 목표로 비점오염저감 및 공공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오염방지 개선 수단을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비 포함 109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금산읍 신대리 금산공공하수 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처리수를 하루 최대 1만t 차집 후 하천 유지용수로 재이용 하는 사업으로 관로 시설을 조성해 금산 시내를 관통하는 금산천 및 후곤천에 갈수기 하천 유지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2개 사업을 통해 기사천 유역 내 가축사육 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염원 및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미처리 하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금산천·후곤천의 하천유지용수 확보로 악취 민원 해소 및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사업 초기의 설계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위별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 수렴에도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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