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특별재생사업 ‘읍성테마로 및 문화페스티벌 거리 조성’주민의견수렴문화페스티벌거리 조성사업, 일방통행 변경·인도 설치·전선지중화 등 추진
포항시는 지난 18일 흥해 도시재생 지원센터 흥해랑에서 지역주민 및 상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15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일원에 특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읍성테마로 조성, 문화페스티벌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읍성테마로 조성사업’은 영일민속박물관 서측 이면도로 구간 내 사업비 14억 원으로 추진되며, 당초 왕복4차로 도로에서 매장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왕복3차로) 개설(폭 20m, 길이 150m) △읍성 일부 복원 △포켓공원 조성 △야간경관조명 설치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전선지중화 △흥해환승센터 설치 등 추진예정이다.
‘문화페스티벌거리 조성사업’은 흥해 (구)로터리에서 흥해농협 구간 내 사업비 14억 원으로 추진되며, 현재 인도가 없는 왕복2차로 도로로 인해 흥해장날 시 교통혼잡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일방통행으로 변경 △보행자 안전 및 편익증진을 위한 인도설치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25억을 추가로 투입해 전선지중화 등 추진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흥해읍성의 역사, 발굴조사로 확인된 성내리 흥해읍성지 현황과 읍성예상복원도를 토대로 흥해읍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읍성테마로 디자인 및 조성(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흥해시장 내 상업시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목적을 기본으로 문화페스티벌거리 조성의 기본계획 및 디자인 방향 등을 제시했고, 향후 공사 추진에 따른 흥해전통시장 상인들의 영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박해영 안전도시사업과장은 “흥해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지역민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 페스티벌거리 조성으로 지역상권 기능강화는 물론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 등 흥해특별재생사업으로 조성하는 시설들과 연계해 주변대학 청년층 유입 및 거리활력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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