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복지사각지대의 외국인주민을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하였다.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외국인주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부모 가정의 증가에 따라 생필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달걀 100판과 각종 생활용품(다용도 바구니, 슬리퍼, 목도리, 옷걸이 등) 및 방역용품(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나누어주었다.
총 12개 나라(필리핀, 베트남,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네팔, 태국, 캄보디아, 몽골, 일본, 스리랑카) 300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센터를 찾았으며, 지속적으로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센터에 고마움을 표하였다. 센터 관계자 역시 “3일만에 물품들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으며, 김용국 센터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