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사박물관 M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용산’과 박물관 핵심 콘텐츠인 ‘역사’의 공동 초성 ‘ㅇ ㅅ’를 시각화
서울 용산구는 용산역사박물관 MI(Museum Identity)가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Brand · Communication Design’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독일), IDEA(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1955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 MI는 ‘경계를 넘어 용산을 담다(TIMEless·SPACEless)’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용산’과 핵심 콘텐츠인 ‘역사’의 공통초성 ‘ㅇ, ㅅ’을 표현했다.
좌우로 열리는 심벌 모양은 용산의 다양한 역사를 담는 틀로서 용산역사박물관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MI에 적용된 다양한 색상 또한 박물관이 지닌 상징성을 보여준다. 붉은색은 ‘시민이 모이는 역동적인 공간’을, 노란색은 ‘용산의 밝은 미래’를, 녹색은 ‘시간·공간·사람이 공존하는 곳’을, 보라색은 ‘경계를 넘는 창의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역 역사사업의 컨트롤타워로, 1928년 건립된 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을 리노베이션해 지난 3월23일 개관했다. 붉은 벽돌과 내부 흔적을 보존해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구청이 공개 구입한 유물과 일반인과 관내 대사관 등에서 기증받은 유물·전시품 등 4000여 점이 전시된다.
구는 용산역사박물관 홍보를 위해 박물관 홈페이지나 사인물은 물론 각종 기념품과 인쇄물 제작 시 MI를 활용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문화관광도시 용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용산역사박물관 MI가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음을 인정받았다”며 “MI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차별화된 박물관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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