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광주광역시, 2022 을지연습 실시

22일부터 25일까지, 테러상황 가정 훈련 등 국가위기관리·비상태세 확립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21 [14:04]

광주광역시, 2022 을지연습 실시

22일부터 25일까지, 테러상황 가정 훈련 등 국가위기관리·비상태세 확립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21 [14:04]

광주광역시는 범 정부적으로 실시하는 2022 을지연습을 군사연습과 연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실시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대응에 집중해 훈련 규모를 축소 시행했지만 올해는 최근 한반도 안보환경에 맞는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제훈련과 시민 안보의식 고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22일 연습 첫날에는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행동화 훈련과 기관소산·창설기구 편성 훈련을 실시해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공직자들의 전시 임무 숙지와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처리한다.

 

연습 2일차에는 전시현안과제 토의로 광주경찰청 등 7개 기관 합동으로 빛고을 전남대병원 중앙제어실 파괴 등 다중이용시설 테러와 화재 발생 시 대책에 대한 과제토의 내용을 발표하고, 상호 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관내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상황과 유사한 모의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도상연습을 실시하며, 중요시설물 파손 및 화재 상황에 따른 실제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공조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연습 3일차에는 적기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과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비훈련을 가정한 도상연습 훈련을 실시하고, 25일 연습 마지막 날에는 전문 사후 강평단의 훈련 강평을 끝으로 정부 연습이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을지연습 기간 매일 2회 실시하고, 전시국민행동요령 숙달을 위한 나라사랑 튼튼안보체험교육, 시민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여성공무원 군부대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대만 갈등 등 급속히 냉각하는 동북아 정세에서 국가 안보상황을 고려한 실전적 행동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