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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민간 기관 간담회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26 [12:28]

남양주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민간 기관 간담회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26 [12:28]

남양주시는 최근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과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5일 민간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재웅 복지국장의 주재로 읍·면·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 공무원, 권역별 희망케어센터장, 남양주시복지재단 직원 등 민간 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남양주시 현행 체계를 점검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실제적인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달된 ‘2022년 위기 징후 빅데이터’에 포함된 대상자 중 거주 불명, 미거주 등으로 종결 처리된 가구에 대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방문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지원 종료 대상자, 복지 급여 중지·탈락자에 대한 확인 조사를 진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정기적 민관 네트워크 회의 등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굴 절차 및 실제적인 지원 방안 등을 담은 ‘남양주형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매뉴얼’을 제작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움이 필요해도 정보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 방법을 몰라 사각지대로 내몰릴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남양주시만의 소통 채널인 ‘이웃사촌’ 시스템을 활성화해 시민 참여를 통한 실시간 발굴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최재웅 복지국장은 “중앙 정부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이 구축돼도 결국 마지막에 시스템을 가동하는 일은 사람의 역할”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담당할 인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참여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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