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방향상실 어선 안전관리 실시
인근해역 순찰중이던 경비함정 조난선박 발견, 안전항해 유도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8/29 [09:26]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전남 완도군 조약도 인근해상을 순찰중이던 경비함정이 방향을 상실한 어선을 발견하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도록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경, 진도 원포항에서 출항한 A호(2.92톤, 승선원 2명)가 장흥 노력도항으로 이동 중 방향을 상실하고 배회하던 것을, 해상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이 발견하였다.
완도해경은 경찰관들을 A호에 편승시켜 기관고장 여부 등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인근해역 지형지물에 익숙치 않다는 A호 선장 의견에 따라 사고 방지차 목적지까지 안전항해 유도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였다.
위승병 완도해경 51정장은 “안전 취약지 및 안전저해 요인을 종합분석해 일일취약지로 선정, 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