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방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위원회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7차 정기회의에서 도 경찰청장에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특별 교통·안전 대책 방안을 수립토록 지휘했다.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예상 관람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피크타임 때 5만 명, 1일 누적 8만 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예상 차량통행량은 피크타임 때 7000대, 1일 평균 1만 1000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위원회는 도 경찰청에 △유기적 업무처리를 위한 교통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혼잡 예상 교차로 교통관리 계획 수립 △경찰관 기동대 등 지원 가능한 경력 최대 확보 △다중운집 행사 관련 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해 9월 정기회의에 보고토록 조치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앞서 위원회·도 경찰청·계룡시·조직위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지난 25일 2번째 현장 점검을 실시해 정체 예상지점 및 인력배치 계획, 종합상황실 운영 방안, 차량정체 시 우회도로 노선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조직위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계룡-신도안 간 광역도로를 개설했으며, 계룡나들목(IC)에서 행사장 간 진입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주차장은 16곳 9260면을 준비했으며, 셔틀버스는 관람객 수요에 따라 주중 5대, 주말 9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혼잡이 예상되는 계룡대 사거리(1정문), 2정문 사거리, 3정문 삼거리, 본부교회 교차로, 신털이 교차로, 학봉 회전교차로 등 14곳에는 교통경찰관과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야간행사가 개최되는 날에는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대응키로 했다.
혼잡지역 교통안내, 불법주정차 계도, 원활한 주차장 진입·진출이 가능하도록 해병전우회 등 봉사단체와 주차관리 요원들의 협조를 얻어 차량유도 표지판과 안내 전광판도 교차로마다 설치한다. 권희태 위원장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교통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계룡군문화엑스포의 교통관리 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행사장 주변 질서유지와 교통소통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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