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없는 청렴한 광주광역시 공동체 만든다”강기정 시장 “협의회가 부정부패 대응 구심점 돼달라” 당부
지역의 행정·경제·학계·언론·종교·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청렴사회민관협의회가 청렴한 광주공동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부패 없는 청렴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기관별 청렴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과 5개 구청장을 비롯해,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오주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 박광복 광주경실련 공동대표, 남택률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 등 22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공동협약서 주요 내용은 ▲직무수행과 관련해 금품?향응 등 수수 금지 ▲부당한 지시나 알선, 청탁, 이권개입 등 금지 ▲불합리한 제도 개선 ▲갑질행위, 채용비리, 성 비위 퇴출 등을 담고 있다.
주요 실천과제로는 ▲직원과 협업·소통·참여로 함께 일구는 청렴문화 조성(광주시) ▲안심 Agent 비실명 대리신고제도 실시(도시철도공사) ▲GIST 청렴도 개선 특별위원회 운영(광주과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갤러리 운영(건강보험공단지역본부) ▲범시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실천운동 전개(시민사회단체총연합) ▲종교인 납세 시행 5년 평가와 청렴문화 적극 홍보(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생활 속 청렴문화 정착(한국투명성기구) 등이며, 공동 이행과제는 ‘광주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청렴광주 캠페인 전개’로 정하고 9월과 10월에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상위 기관에 선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의 청렴 실천 사례와 청렴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은 “청렴은 주장만 외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게 제 확고한 생각이다”면서 “청렴사회민관협의회가 부조리와 부정부패에 대응하는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난 2019년 4월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정책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족했으며, 지난해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과학기술원이 가입해 총 25개 기관(공공 14, 민간 11)이 활동하고 있는 민·관 청렴실천 협의체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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