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군·경찰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힘 합친다충남자치경찰 주관 연석회의서 시군·경찰·유관기관 협력치안 방안 논의
충남도 내 15개 시군과 경찰, 유관기관이 자치경찰제의 발전과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힙을 합친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31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자치경찰제 실질화’를 위한 시군 업무 협업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권희태 위원장, 도 경찰청 교통과장, 15개 시군 자치분권사무 관련 과장,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실무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시군 단위 민생치안사무처리 협의체인 지역치안협의회 발전 방안, 자치분권 차원에서 시군청의 자치경찰사무 전담부서의 역할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
이와 함께 지방-치안행정 협력사업 발굴 및 협업방안, 시군-경찰서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하던 시군 단위 지역치안협회를 활성화해 지역별로 실정에 맞는 치안수요에 대한 논의창구로 재편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시군과 경찰서 부서장들은 실질적인 지역치안협의희 실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복지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참여 △협력방안 구체화 및 실행하는 실무협의회 구성 △시군, 경찰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안건 발굴 △위원회와 업무 공유 등 협의회 운영 방향 정립 등이다.
논의된 내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각 기관은 연말까지 조례 개정, 위원회 재정비 등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군과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협의해 오던 각종 범죄예방, 교통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등 민생 치안서비스는 총괄하는 전담 직원을 시군과 경찰서에 지정해 업무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토론 이후 위원회는 주민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에 지방-치안행정이 연계해 제안하는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교통약자 보행안전사업 △사고다발 지역 교통환경 개선 △학대신고 대응센터 운영 등 내년 공모사업 4개를 소개하고,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권희태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민생치안시책을 보다 빨리 발굴하고, 실행해 지역 밀착형 주민참여 자치경찰제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광역단위 뿐만 아니라 기초단위에서도 시군행정과 경찰서 치안행정이 보다 긴밀하게 연계해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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