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관내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전문건설협회 등이 민·관 합동으로 5일부터 7일까지 관내 중·대형 건설공사현장 12개소를 방문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역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대금 체불 및 불공정 관행 등을 파악하고 추석 명절 전까지 임금이 체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한다.
또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를 파악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 인력, 장비, 자재 사용을 권장하고, 건설기계임대차계약서 작성여부, 불법 건설기계 사용여부 등 건설기계 관리 실태 전반도 함께 점검한다.
더불어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설업 관련 법령 개정사항 등을 안내하는 등 단속보다는 계도 중심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정 시 건설행정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건설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점검하고 공사대금 및 임금이 조기에 지급되도록 안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