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의원, 중화역·먹골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요구10m 깊이 계단 오르내리거나 길 건너 240m 돌아가야 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 중랑3)은 6일, 문혁 서울시 도시철도과장, 박홍근 국회의원실 양석근 선임비서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7호선 중화역과 먹골역을 둘러보고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요구했다.
중화역 1번 출구 주변에는 저층주거지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다. 그러나 계단의 깊이가 10미터 이상 되어 어르신들이 오르내리기 어렵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 240미터 거리에 있는 3번 출구까지 돌아가야 한다. 먹골역 1번 출구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중화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2019년 7월 추경예산과 2021년 본예산을 통해 의원 발의로 3억 5천만원의 공사비를 확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나 실제 공사를 위해서는 59억 5천만원의 예산 추가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먹골역 1번 출구 또한 의원 발의로 예산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지만 49억 5천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 박승진 부위원장은 “중화역 1번 출구와 먹골역 1번 출구는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구조라 오랫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공사비 규모가 적지 않지만 이미 예산이 투입되어 설계를 완료한 만큼 반드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중랑구 주민들의 이동 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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