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40분경 울산항 E-1 묘박지 인근해상에 정박중이던 선박에서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E-1묘박지에 정박중이던 선박 A호(5,598톤,석유제품운반선,한국선적,승선원15명)에서 선원 A씨(62세,남,기관사)가 의식없이 쓰러져있다며 동료 선원이 신고 한 사항으로
울산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해경구조대와 응급구조사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A씨의 상태를 확인 후 저혈당 쇼크증세 임을 인지하고 포도당 수액 공급 등 빠른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이후 호흡 및 의식이 회복된 A씨를 방어진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 관계자는“해경구조대 소속 응급구조대원이 평소 지병이 있는 요구조자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해 적절한 응급조치를 진행했다”며,“앞으로도 여러 유형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바다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