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후 교통신호기 1차 5개년 정비계획을 추진한다.
민선8기 도정 정책과제인 도민안전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치경찰단에서 제주도 전역에 설치·관리 중인 교통신호기 중 내구 연한이 지나 부식되거나 기상 악화 시 잦은 장애가 발생하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시설물 및 선로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교통신호기 설치·운영·관리 업무편람(경찰청) 기준 교통신호기의 내구연한은 10년이며, 해변의 경우 내구연한은 2년 단축된다.
도내 설치·운영 중인 교통신호기는 약 1,000개소로, 제주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강풍, 폭우, 해수 염분에 빈번하게 노출돼 내구연한이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5년간 예산 108억 원을 확보하고, 매해 40~50개소, 2027년까지 227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1차 5개년 정비계획을 시행한다. 1차 5개년 정비계획 완료 후 2028년 2차 계획(240개소)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3년 예산 20억 원을 증액 요청했으며, 재원은 교통단속(과태료) 세외수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도내 노후화된 교통신호기 정비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기상 악화 시에도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민선8기 도정 정책과제인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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