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된 ‘제12회 경기도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남양주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도내 31개 시군 시각장애인과 안내자, 운영 요원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제11회 경기도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그간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이 남양주시를 방문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남양주시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을 74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밝고 환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승리자라고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장애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500명 공직자와 함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궁, 단체 줄넘기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남양주시에서는 시각장애인 38명과 안내인 7명, 총 45명이 참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