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1일 11:15경 대전경찰청 6층 한밭홀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대전 경찰청 형사과 석보현 경위 및 그 가족을 비롯한 동료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 날 윤희근 청장은 석 경위의 특별승진 계급장을 직접 부착해주기 위해 대전을 찾았고, 임용식에는 석 경위와 함께 미제사건을 수사한 동료들과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묵묵히 내조해 준 배우자도 참석 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석 경위는, 2001. 12. 21. 대전 소재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호송 차량을 덮쳐 旣 탈취한 권총을 발사해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강취한 미제사건의 피의자들을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한 유공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받았다.
윤희근 청장은 이 날 임용식에서 “대전경찰에서 끈질기게 미제사건을 수사하여 20여 년 만에 피의자들을 검거함으로써 전국 경찰의 본보기가 됐다”며 노고를 치하 했다.
이에 석 경위는 “미제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제때 퇴근도 못하고 함께 뛰어준 동료들과 함께 세운 공이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한, 임용식 후에는 윤희근 청장과 대전경찰청 지휘부 및 현장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세사기 등 ‘악성사기’, 대표적인 중독성 범죄인 ‘마약범죄’ 집중단속 등 민생안정을 위한 경찰활동과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 구현이라는 경찰의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 날 윤희근 청장은 대전경찰청 방문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장 및 관계자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경찰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서 병원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함께 역량을 모으자면서 협력체제 강화를 서로 약속했다. 이어서 대전중부경찰서를 방문해서는 여성청소년수사팀, 112상황실, 지역경찰 등 현장직원들과 범죄 피해자보호 대응체계에 대한 현황 및 보완책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스마트워치 작동 및 즉응태세를 직접 체험하고 점검했다. 윤희근 청장은 “유사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성대상범죄는 피해자보호 조치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빈틈없는 범죄피해자 보호를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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