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광주시 동구, 인구 활력 정책 본격화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지속 성장 발전 기대
광주 동구는 인구증감과 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구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5개년(2022~2026년)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인구 활력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그동안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추진 등 인구 변화 흐름에 맞춘 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지난 8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2·2023년도 인구 활성화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80억 원 지원까지 더해져 인구 위기 대응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구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인구정책 심의위원회 위원, 전문가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보고 청취 및 분야별 인구정책 의견, 보완사항 등에 대한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최신 정책 동향 및 지역 여건 분석 ▲주민 욕구 및 실태조사 ▲살기 좋은 정주 여건 개선 비전과 4대 추진전략 ▲ 추진전략별 세부 과제 등이다. 특히 주민 욕구 및 실태조사는 조사대상을 타 지역 주민까지 확대하고 20~30 청년층을 주요 목표로 설정해 동구 거주 여건을 평가했다.
추진전략별 세부 과제는 ▲미혼·1인 가구 대상, 1인 가구 통합지원센터 조성·운영 ▲신혼·맞벌이 부부를 대상, 돌봄 공유체계 및 아빠 양육환경 구축 ▲영어 체험 하우스 및 연령별 어린이 체험놀이터 조성 ▲청년 예술인 활동 기반 조성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동구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 의견·자문 등을 거쳐 지역민 정주 여건 개선과 청·장년층 유입방안에 중점을 두고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을 우선으로 고려해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나갈 것”이라면서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이끌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동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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