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지산1동은 지난 26일 ‘주민자치회 사무국’과 ‘미로마을 소통방’ 개소식을 열고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산1동 주민자치회(회장 문병로)는 지난 4월 광주광역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자치회로 전환, 위원모집 및 사무국 조성 등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지산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자치계획 수립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운영 ▲음식물쓰레기 절감 캠페인 ▲어린이통학로 안전 확보 ▲미로마을 소식지 발간 ▲미로마을 축제 및 주민총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내 분쟁을 해소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지산1동 미로마을 소통방(방장 조영의)’도 개소했다. 지난 7월부터 조영의 방장을 비롯해 주민 4명이 ‘주민화해지원인’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향후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산1동 주민자치회는 ‘미로마을 소통방’을 통해 이웃 간 일어나는 갈등을 자율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소통지 활용 교육 ▲갈등 예방 프로그램 교육 ▲친환경 탈취제 만들기 등의 소통 모임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사무국 개소를 시작으로 지산1동이 진정한 주민자치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지역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건강한 마을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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