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제40회 금산인삼축제장 기간 중 행사장 내 경찰부스에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중앙무대 옆에 설치된 체험장에는 대형모니터를 설치, ‘그놈 목소리’를 송출하여 여러번 신고된 보이스피싱범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며,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를 통해 그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로 흔히 받아보는 스미싱 실제 문자메세지를 활용하여 경찰에서 자체 제작한 URL을 테블릿 PC로 연결,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 등을 상대로 주소창을 누르면 피해가 발생하는 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7년도 2,645건에서 지난해 3,423건으로 3.5배가 증가했고, 피해액 또한, 2017년도 244억 원에서 846억 원으로 29.4%나 증가했다.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은 점점 정교화되고 대담해지는 한편 피해액 규모도 커지고 있으며, 총책이 국외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기 때문에 단속만으로는 근절에 한계가 있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금산경찰서는 날로 진화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예방을 위해 새내기 경찰관들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TF팀’을 구성, 행사장 내 체험장을 만들기로 하고 피해 예방에 팔을 걷었다. 길우근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전 국민을 상대로 무작위·무차별적으로 접근하여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국제적·조직적인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라며, ”주민들에게 가상체험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장 배치된 경찰관들이 대응 방법, 신고요령 등을 홍보하여 예방효과를 높이는 한편, TF팀과 함께 세대별 맞춤형 홍보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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