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연령대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올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동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독감 유행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으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지역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생애 첫 독감 백신 접종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1차 접종 뒤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1차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달 5일부터 75세 이상은 오는 12일, 만 70~74세는 17일, 만 65~69세는 20일부터 각각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별 일정과 지정 의료기관은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만 64세(1958년생) 및 ▲50~63세(1959~1972년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분증, 복지카드 등을 지참해 오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보건소 및 지소?진료소(~10.26.일까지) 등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760-2358)로 문의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독감 감염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과 치료제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니 대상자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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