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I bike balsan’업무 협약식 개최도심 흉물인 방치자전거가 재활용을 넘어서 명품 예술 창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계기 마련
광주 서구가 지난 20일 양3동에 위치한 청춘발산에너지거점센터에서 방치 자전거 활용과 자전거 마을 도시재생 프로젝트‘I bike balsan’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실행 의제 중 하나로 진행된 것으로 이 플랫폼은 행정·공공기관 등 70개 추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광주 서구청, 광주 서구의회,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한국부동산원호남지역본부, 광주에코바이크, 기후위기대응청년기획자네트워크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방치 자전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발산마을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협약단체들은 자전거 업사이클링 공간 조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의제 진행 협조 및 자문 협력, 방치 자전거 수거, 의제 실행 및 네트워크 관리 부문에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시민단체 광주에코바이크방치는 기부받은 자전거를 수리한 뒤 재활용하고, 기후위기대응청년기획자네트워크는 자체운영하는 자전거연구소에서 자전거 수리 명인과 함께 중고 자전거 수리 작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수리가 불가능한 방치자전거는 분해 및 조립하여 재활용 및 예술 창작품 등을 제작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자전거 센터를 설립해 주민들에게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향후‘I bike balsan’사업을 통해 발산마을에 상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수익 창출 뿐만아니라 발산마을의 경제 및 문화적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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