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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박사학위를 위조하여 부정 취업한 피의자 등 95명 검거

공?사문서 위조대금 인출?송금책 5명, 위조의뢰자 90명 검거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10/25 [12:21]

대전경찰청, 박사학위를 위조하여 부정 취업한 피의자 등 95명 검거

공?사문서 위조대금 인출?송금책 5명, 위조의뢰자 90명 검거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10/25 [12:21]

▲ 대전경찰청 전경

 

대전광역시경찰청은, ’20. 1. 부터 SNS에 ‘각종 문서 위조’ 광고를 보고 위조를 의뢰, 허위의 학력, 경력, 성적증명서 등 위조문서를 받아 부정취업, 대학원 진학 등에 활용한 피의자 90명을 검거하고,

 

위 피의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총책에게 송금한 국내 인출,송금책 5명을 검거하고, 중국에 거주하는 총책 2명을 특정, 인터폴 적색수배 및 국제공조수사 요청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사람의 할 일이 점차 줄고 청년실업이 가속화되어 취업의 문은 점차 좁아지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위조범죄를 통한 허위의 경력과 자격을 찾는 사례가 많아 수사착수했고,

 

’20. 1. 부터 약 3여 년에 걸친 SNS, 인터넷 등 모니터링과 끈질긴 수사 끝에 암암리에 사회에 만연한 문서위조 실태를 밝히고 허위 경력,자격을 이용하여 부정 취업 등을 한 피의자 90명을 검거하고,

 

인출책들은 서울,경기 일대에 거주하며 국내에서 위조를 의뢰한 피의자가 입금하면, CCTV를 피해 심야에 인출하여 송금책에게 전달, 송금책은 이를 위안화로 환전하여 송금하는 것을 장기간의 출장과 잠복 끝에 5명을 검거했고,

 

송금,인출책들을 통해 중국에 거주하며 문서위조를 하는 총책 2명의 인적사항을 확인, 인터폴 적색수배하여 검거를 요청했다.

 

문서위조를 통한 불공정과 부정의에 경각심을 갖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각급 회사와 학교 등의 채용 및 인사 담당자는, 위조문서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접수서류에 대한 진위여부 검증을 철저히 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서위조는 학업,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수험생, 취업 준비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범행으로, 위조문서를 제출하여 취업, 입학한 인사부서에 모두 통보하는 한편,

 

앞으로도 이와 같은 범행을 뿌리뽑기 위해 SNS, 각종 커뮤니티 등 문서위조 광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인적사항을 확인하여 국제공조수사 중인 위조범 2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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