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는 10월 12일부터 11월 31일까지 50일간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절도 예방 시책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천군 전체 경지면적 중 논농사 비중은 79.3%로 최근 서천군에서 발생한 1년간 농산물 절도 관련 112 신고 등을 분석한 결과, 재배중인 농작물을 털어가는 ‘들걷이’와 임산물을 채취해가는 ‘뜰(산)뒤지기’가 동일한 비중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서천경찰서에서는 농산물 수확철을 대비하여 서천군 내 주요 교차로와 경작지 주변에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플랜카드를 7개를 게첨했고, 이장단·기관단체장 대면 회의와 협력단체 등 주민들에게 SNS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들걷이 절도 예방을 위해 이장단 협조를 얻어 관내 130개소에 이름표을 세우기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또한, 농산물 절도가 주로 발생하는 주간 시간대에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취약지점 집중 모니터링과 농산물 보관창고 및 인삼재배지(13개소)에 대해서는 순찰 활동을 강화중이며, 서천군청 민원봉사과와 협업하여 방송장비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하여 주 1회 서천군 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홍보와 순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농산물 절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첫째, CCTV나 차량용 블랙박스가 설치된 곳에서 농산물 건조·보관하기, 둘째, 농촌을 배회하는 낯선 차량을 발견하면 특징을 메모하여 112에 신고하기, 셋째, 장기간 외출시에 이웃에게 알려 공동방범체계 형성하기, 마지막으로 경찰의 순찰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탄력순찰 신청하기이다. 최철균 서천경찰서장은 “농산물 절도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확기간인 11월말까지 농산물 절도 예방에 경찰력을 총 동원할 예정으로, 농민들도 1년간 피땀흘려 정성스럽게 일군 농산물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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