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치평동?유덕동에 공기정화쉼터 조성미세먼지와 더위로부터 안전하고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 설치
광주 서구가 10월초 치평동과 유덕동에 옥외형 공기정화장치가 탑재된 쉼터를 치평 어린이공원 및 유덕중학교 부근에 설치하여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안심 공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부의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야외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폭염과 한파 등의 기후위험 및 취약성 개선을 위해 안심 공간을 조성하여 취약계층의 피해를 경감하고 기후 탄력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쉼터는 대기역전 현상으로 발생한 미세먼지 정체구간을 상층부로 밀어올려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개방된 공간에 돔 형상의 공기막을 형성해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하고 내부를 맑은 공기를 유입하는 기능이 있다.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되면 공기정화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여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하고 여름철에는 자동 습도 조절 및 쿨링 기능이 가동되어 폭염 대비도 가능하다.
또한, 내장된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가 실시간으로 쉘터 내부 모니터에 표시되며, 겨울철에는 온열벤치가 가동될 뿐만 아니라 상시 휴대폰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서구는 2021년 광주 최초 미세먼지 안심구역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금호2동 서구문화센터 앞 버스정류장을 이와 같은 쉼터로 조성했다. 현재까지 총 3개의 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말 동천동 버스정류장 1개소에 쉼터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도심 속 미세먼지 차단 및 기후변화대응 안심 공간을 조성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 등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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