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해상 방제훈련
개서 이후 해상 화학사고 현장 대응 체계 점검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10/28 [15:43]
▲ 사천해경,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해상 방제훈련 |
사천해양경찰서는 28일 삼천포 신항에서 화학물질 해상 유출사고에 대비하여 현장대응 중심의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3천톤급 유해화학물질 운반선이 삼천포신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부두와 충돌, 적재 중인 파라자일렌 약 1톤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육상과 해상에서 동시에 사고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천해경과 해양환경공단 인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형방제정, 화학보호복, 열화상카메라, 복합가스탐지기 등 다양한 사고대응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순서는 인명구조, 유출된 화학물질 측정 및 탐지, 위험 경계구역 설정, 누출방지밴드를 이용한 배관 봉쇄, 유출된 화학물질 확산방지?회수, 오염물질 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개서 이후 최초로 시행한 이번 훈련에서 해상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한편, 사고대응 장비를 숙달하여 유사사고 시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