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가을철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 기간 동안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구청과 무등산 권역 행정복지센터 5개소(산수2·지산2·학운·지원1·2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산불경보 상황에 따라 근무 인원을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산불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꾸려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동구는 산불 감시카메라 및 무전기 30국,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 15종 1,000여점과 산불지휘차량 2대, 진화차량 2대를 확보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임택 동구청장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산불 사전예방과 초기진화 대응체계를 구축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가 없이 산림이나 연접지에서 불을 피우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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