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도시정비사업 구역 내 ‘인문자산’ 보존 협약동구, 조합 4곳과 체결…기록물 공유 등 상호 협력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도시정비사업 구역 내 인문 자산 보존을 위해 관내 도시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 4곳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체의 원형을 기억하는 도시정비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협약식에는 ▲계림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계림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산수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소태동 71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등 4곳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구역 내 역사, 장소 등 인문 자산의 기록·보존 △재개발 정비사업 과정에서 제작된 사진·영상 등 기록물 공유 △인문 자산 보존 가이드라인 준수 등이다.
동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정비사업 추진 시 인문 자산 조사?분석을 비롯해 보전 및 향후 활용방안 모색 등 사업 구역 내 인문 자산 관련 실질적인 상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시정비사업 인문자산 보존 가이드라인’ 용역 과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자문단도 위촉했다. 자문단은 인문·도시재생·건축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구도심 개발로 사라지는 도심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많은 인문 자산들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오래된 자원과 이야기가 곳곳에 살아 숨 쉴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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