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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폐건전지·폐의약품 집중수거 캠페인 펼쳐

시청 직원 대상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 등 홍보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1/29 [15:14]

광주광역시, 폐건전지·폐의약품 집중수거 캠페인 펼쳐

시청 직원 대상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 등 홍보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1/29 [15:14]

▲ 광주광역시, 폐건전지·폐의약품 집중수거 캠페인 펼쳐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폐건전지·폐의약품 집중수거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폐건전지, 폐의약품은 전용수거함에’라는 주제로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분리배출 중요성, 올바른 배출방법 등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폐건전지 120㎏, 폐의약품 6.5㎏을 수거했다.

 

폐건전지는 수은·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돼있어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만, 분리배출을 잘하면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주 5개 자치구와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수거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수거량은 137t으로 최근 3년(2018~2020) 평균 89t과 비교하면 약54% 늘어났으며, 올해는 3분기 기준 101t을 수거했다.

 

이 밖에도 폐의약품도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돼 땅에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토양·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별도 배출이 요구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폐의약품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돼 적절한 수거와 안전한 폐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폐의약품을 버릴 때는 ▲개인정보가 기재된 약 봉투는 분리해 알약만 배출하고 ▲약포지에 포장된 가루약은 그대로 배출하고 ▲안약·연고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2차 포장재(종이갑 등) 분리 후 그대로 ‘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된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손인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면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하는 동시에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 자원 순환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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