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및 포럼 개최공정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국제포럼도
광주 동구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공정관광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에 결성된 ‘공정관광 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임택)’는 일방적 소비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지역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실현에 뜻을 함께하는 지방정부 모임 협의체이다.
이번 정기총회는 ▲경과보고 ▲협의회 규약 개정 ▲임원, 자문 및 고문 선임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순으로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협의회 회원들은 공정관광 가치의 중요성과 전국 확산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각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공정관광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 ‘공정관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났을 때’도 함께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협의회 상임회장을 맡고있는 임택 동구청장이 ‘동구가 여는 공정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임 청장은 ▲조례 제정을 통한 공정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 ▲지속 성장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 확대 ▲지방정부 주도의 공정관광 성장 모델 발굴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5·18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 일원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빛의 분수대’, ‘빛의 읍성’, ’빛의 거리’ 조성 계획 등 동구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임 청장의 기조 발제에 이어 ▲카와무라 켄이치 ㈜트러스트뱅크 대표이사의 ‘고향세 모금 플랫폼, 후루사토쵸이스의 도전’ ▲이와나가 코조 일본 사가현 고향세 담당의 ‘사가현 고향세 CSO 지정기부제’ 등 사례 소개와 함께 관련 토론의 장도 펼쳐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정관광은 인구문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지역의 당면 과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 성장과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장으로서 전국의 회원 도시,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정관광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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