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밀 육성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시는 2009년 8월 ‘광주광역시 우리밀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0여 년 간 지속적으로 우리밀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2022년에는 약 15억원을 투입해 우리밀 건조·저장시설 지원(10억원), 생산비 지원(2억원), 경영체육성(시설·장비) 지원(1억원), 소비촉진·현장체험 지원(1억원), 교육컨설팅 지원(1억원) 등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광주시의 국산밀 생산량은 현재 전남도, 전북도에 이어 광역시 최초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광산구에 있는 한국우리밀농협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한 ‘2022년 우수국산밀 생산단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개 시·도 22개 생산단지 중 지자체 자체 평가와 전문가단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9개소를 2022년 우수국산밀 생산단지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한국우리밀농협’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2023년 농식품부 교육컨설팅지원사업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시상식은 19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다. 남택송 시 생명농업과장은 “10여 년 간 국산밀 건조저장시설·생산비·소비 촉진,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광역시 최초 국산밀 생산량 전국 3위와 농림축산식품부 우수국산밀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3년에는 수매용 톤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국산밀 생산, 소비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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