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천2동 날개없는 천사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25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품을 덕천지구대에 전달하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힘든 시기이지만 둘째 자녀의 생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기저귀, 손소독제, 아동용 마스크 등 유아용품과 함께 현금 3만원을 박스에 담아 보냈다.

편지를 통해 지난 7월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유아용품을 전달한 날개없는 천사와 동일인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