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체육회는 지난 23일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선수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오산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실에서 ‘공부하는 엘리트 학생선수 지원 사업’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공부하는 엘리트 학생선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 학교생활 학사 관리 등 변화하는 특기 제도에 발맞춰 대학입시 제도를 안내하고 향후 운동선수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학교생활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관내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스포츠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내 초·중·고 학생선수, 학부모, 코치를 대상으로 약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강의를 맡은 경기도교육청 조주행 학생건강과 장학사는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에 따른 인정 출석 및 출결관리’,‘학교 운동부와 G 스포츠의 차이점’,‘수업 결손에 대한 대안(E 스쿨)’등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슬기롭게 학교생활을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류태호 체육교육과 교수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준비해야 하는 체크리스트’, ‘다양한 체육(스포츠) 분야 진로탐색과 설계’등 ‘대학입시 특기 제도 안내 및 진로탐색’이라는 주제로 운동선수의 불안정한 미래에 대비한 다양한 진로탐색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엘리트 학생선수 부모님들은 입을 모아 “운동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현실적이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유익한 강의였다”고 평했다. 이장수 체육회장은 “학습권 보장과 지원 사업의 의미를 강조하며 잦은 대회 출전 등으로 수업결손이 발생하고 이어 성적 저하로 인한 운동을 중도 포기하는 사회적 열등생 양산 가능성이 높은 학생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긴 강의였다”며 “아울러 시민건강과 학생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오산시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두 배의 노력과 열정으로 한 해를 보낸 학생선수들 그리고 지도자, 학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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