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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반남면 복지기동대, 토방 낮춤사업 재능기부

어르신 주택 2곳, 마당·토방 사이 연결 계단·경사로 설치 구슬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7 [16:52]

나주 반남면 복지기동대, 토방 낮춤사업 재능기부

어르신 주택 2곳, 마당·토방 사이 연결 계단·경사로 설치 구슬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7 [16:52]

▲ 나주 반남면 복지기동대, 토방 낮춤사업 재능기부

 

나주시 반남면 ‘동분서주 복지기동대’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위한 토방 낮춤 사업에 힘을 보탰다.

 

‘토방’(土房)은 집 마루와 마당 사이 마당보다 조금 높게 흙과 돌을 쌓아 만든 계단으로 옛날식 주택에서 주로 쓰인 전통 건축 양식이다.

 

농촌 시골 마을에는 토방이 있는 옛날식 주택이 많아 관절염을 앓거나 다리에 힘이 없는 어르신은 높은 토방에 오르내리기가 불편할뿐더러 낙상 사고 위험이 상존해왔다.

 

복지기동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여명은 토방이 있는 어르신 2가구 주택을 찾아 마당과 토방 사이를 연결하는 계단, 경사로를 설치했다.

 

정상진 대장은 “소소한 재능기부지만 높은 토방 탓에 일상에 불편함이 많았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안전하고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복지기동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화 반남면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위한 재능기부에 동참해준 복지기동대원,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토방 낮춤 사업을 비롯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적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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