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공인 단체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전주금속가공소공인협의회, 소공인융합협동조합 회원들 어려운 이웃에 나눔의 손길
전주시는 29일 전주시청에서 금속소공인의 애로를 발굴하고 회원간 정보교류 등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전주금속가공소공인협의회와 소공인융합협동조합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14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가 조성된 팔복동 일대에는 평균 업력 10년 이상의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소공인 94곳 이상이 집적돼 있다. 이곳은 전북 금속가공 소공인 최대 집적지에 해당된다.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협의회는 지난 2016년 4월 금속가공 소기업(10인 이하)으로 조직돼 회원 상호간의 교류 활동을 통해 경영과 기술 등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57개 회원사가 소공인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소공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과 소통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공인융합협동조합도 ‘So Goods’라는 이름으로 기계·금속가공 소공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물인터넷 기반 경쟁력 있는 IoT 융합제품 개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35개사의 제조업, 유통업, 세무사 그리고 백년 소공인이 함께해 2020년 1월에 설립돼 활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협업을 통해 ‘소형 우리밀 제분기 시제품’을 제작하고 올해 4월에 성공적으로 시연회를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위해 노력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주신 소공인 사업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는 지역 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공인의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왔으며, 내년에는 사업비를 100% 상향해 소공인들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2023년 12월에 완공해 협력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공인들의 조직·협업화를 통한 기업 운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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