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감사담당관은 21일 감사원으로부터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남도와 함께 ‘2022년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담당 주무관도 우수 공무원으로 표창을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관 포상과 직원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이날 기탁식에서 “감사원으로부터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과 직원 표창을 받은 것도 영광스러운 일인데 포상금까지 받아 어깨가 무거웠다”라며 “시민들의 고충과 불법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본연의 일을 성심껏 수행한 결과로 받은 포상금인 만큼 직원들의 뜻을 수렴하여 포상금 중 100만 원을 연말을 맞아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성금을 기탁받은 이병우 (재)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례적으로 부서에서 받은 소중한 포상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공직사회를 비롯해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셔서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재)김포복지재단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행복나눔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9월 1일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에 감사원 특별조사국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이기욱 감사원 감사관을 임용하여 소통 감사, 열린 감사, 공정 감사를 지향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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