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경찰, 자치구,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새해 첫날 해맞이 인파 안전관리에 나선다.
광주시는 31일 밤 11시30분부터 민주의 종각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송?신년 행사에 안전관리요원 70여 명을 배치하고, 경찰로부터 기동대 등 100여 명의 병력을 지원받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소방펌프차, 구급차,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토록 했다.
또한 계묘년 첫 해돋이를 기념하기 위해 너릿재 옛길 체육쉼터, 월산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및 떡국 나눔 행사에 시민 25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에 각 30~6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특히, 해맞이 등을 위해 무등산으로 향하는 시민 6000여 명(경찰 추산)이 몰릴 것에 대비해 증심사 입구에서 경찰 50여 명이 인파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금당산 입구, 원효분소 등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관할 경찰서 및 기동대 병력을 배치하고, 산 정상 부근 사고 발생에 대비해 전남경찰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대기한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새해 첫날 서석대 등 주요 거점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상습결빙구간 안내표지판 설치 및 제설제 비치, 탐방객 방한복(안전장구) 착용 확인 및 미착용자 통제 등 탐방로와 해맞이 장소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 맞는 해맞이 행사인 만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맞이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은 방한복·등산용 스틱 등 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샛길 출입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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