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1월부터 12월 19일까지 관내 재난취약시설 총 93여 개소에 대해 공무원, 소방서, 민간전문가 등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백경현 시장의 ‘긴급안전점검’ 특별지시에 따른 조치이다.
시에서는 ‘민관 합동 긴급안전점검’ 계획수립 이후 관계공무원, 소방서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점검은 총 4개반(위험시설 신고센터 운영반, 공사현장 점검반, 자체 시설점검반, 재난취약시설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별내선 지하철 공사현장, 대규모 점포, 대형 재개발공사 및 철거 현장 등에 대해 민관합동 점점이 진행됐다.
특히, 재난취약시설 민관합동 점검반에서는 각 동별 ‘통장’ 조직을 활용하여 총 41개소 재난취약시설을 발굴했고, 시 안전관리부서에서 사전 자체점검을 실시한 후 구리소방서, 시설물안전연구원(주), 경기동부전기안전관리(주)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거쳐 점검이 필요한 시설 10여 개소를 선정하여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계속되는 한파와 강추위로 인해 전열기구 등 사용이 많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안전취약시설 점검 결과 옹벽 붕괴 우려 등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해 소유 및 관리자에게 안전 조치하도록 행정지도 및 개선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내년도 안전취약계층 소방시설물 등 지원사업을 통해 간이소화기, 가스자동차단기 설치 등을 지원하고, 노후주택은 민관합동 집수리 사업 대상지로 추천 또는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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