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미래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은평창업지원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29일 구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창업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은평창업지원센터’는 창업기업의 부족한 입주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장소는 불광동 옛 은평물품공유센터로 지난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이달 창업지원센터로 새롭게 조성했다. 지상 4층 연면적 365.87㎡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창업기업 입주 공간 7실, 코워킹스페이스 6석, 스튜디오 등 창업기업을 위한 맞춤형 업무공간을 마련했다.
센터는 내년 1월 1일 개관하며, 상반기 중 입주기업을 공모한 후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은평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입주기업을 선발해 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등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기 창업자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고루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는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창업 관련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앞서 구는 자영업 근간의 산업 한계점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2019년 ‘창업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2020년 ‘은평형 창업지원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해,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창업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 4대 발전전략을 확립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창업지원센터가 창업 열기를 성과로 이어가는 미래 유니콘 기업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 활성화로 머물고 싶은 자족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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