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구 토지·임야대장 20만2000여 장에 대하여 디지털 한글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면적과 소유자 현황 등 표시사항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적공부로, 소유권 분쟁 해결, 조상 땅 찾기, 토지 변동 연혁 조사 등 지적업무 전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중이다.
그동안 부책대장은 흑백이미지로 선명도가 떨어지고 한자와 일본어로 기재되는 등 내용 파악을 요청하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민원안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사업비 3억6800만 원을 투입해 토지표시와 소유권 사항 등 부책대장 전체를 한글화하고 원문을 고해상도 컬러이미지로 정밀 스캔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민원지적과 최태식 과장은 “부책대장 한글화 변환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고품질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고품질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