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올해 추진한 정책과 사업 중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정책개선을 이뤄낸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란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함으로써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성별영향평가가 실질적으로 구정 전반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우수사례 평가에 나섰다.
앞서 발굴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광주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와 평가해 총 9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아이동반 주차장 설치?운영사업(회계과)’와 ‘2022 광산무대나눔 프로젝트 화요문화산책(문화예술과)’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아이동반 주차장’은 임신부 및 아이를 동반한 여성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영유아를 동반한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완동,운남동 행정복지센터 2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화요문화산책’은 예술계 성폭력 문제를 고려, 계약서에 ‘젠더 폭력 피해구조’ 조항을 포함하고 공연단체 및 출연진을 대상으로 성평등·성폭력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구립도서관 독서문화사업 △재난안전 역량강화 시민안전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안전광산 프로젝트 △협치 퍼실리테이터양성교육 △함께 배우는 광산농악 강습 △청년활력프로젝트 공모사업이 꼽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를 더 많은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사례집을 발굴할 계획이다”며 “성별영향평가의 내실을 다지고 적극적인 성평등 정책을 펼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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