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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교통도시로 발전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30 [11:30]

광명시,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교통도시로 발전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30 [11:30]

▲ 광명시청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속가능 교통이란 경제의 성장, 사회 안정 및 통합, 환경 보전 등 여러 측면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저탄소 중립 도시 광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음이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됐다”며 “앞으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교통정보 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 버스 노선 신설, 버스 승차대 정비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 노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광명시가 그간 추진한 교통인프라 관련 사업들이 대중교통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명시는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도로 상황 및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교차로 정보수집으로 혼잡 발생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최근 신설된 도로와 광명시 진출입로를 안내하고 우회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스마트교차로 정보수집 시스템 구축(36개소)과 교통관제 CCTV 기능 고도화(25개소) 등을 통해 교통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도화하여 신뢰성 높은 교통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버스 승차대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노후 승차대를 교체하고 유지보수에 노력하는 한편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운영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조성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내년에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의 기대와 수요에 더욱 부응할 계획이다.

 

버스 노선 신설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새로 개설된 ‘광명 01번’ 노선은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 운행 중으로 일 평균 3,000여 명의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광명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공공형 택시 운영, 저상버스 확대와 운영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형 택시는 17개 자연마을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주요 번화가로 나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본요금 1,500원 만 부담하고 추가 요금을 시에서 지원해주는 맞춤형 교통복지사업이다. 2022년 5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을 추가 도착지로 지정하여 병의원 이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재산과 소득 기준 없이 동일한 교통비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와 어르신 이동권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 외에도 시는 쾌적한 공기질 확보에도 노력하며 탄소중립도시에 한발 나아가고 있다. 광명시는 전기택시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기택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택시 지원 보조금은 대당 500만 원으로 올해 76대, 총 3억 8천만 원을 지원했다. 전기기버스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68대를 도입했으며, 올해까지 70대를 추가해 총 138대를 도입한다.

 

광명시의 교통정책은 이번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외에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최고 A등급을 받고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교통안전 지수에서도 2년 연속 최고 A등급을 받으며 교통안전도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으며, 지난 9월에는 대한교통학회로부터 지속가능교통도시, 교통문화지수, 교통안전지수 등 3개 부문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10만 이상 38개 도시 중 1위로 선정되며 교통도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향후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지원 사업으로 교통복지 대상을 확대하여 추진하는 한편, 주차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교통수요에 부응하고 전기 저상버스와 전기택시등 친환경 신규 교통수단 보급 확대로 환경과 조화로운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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