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면 자원봉사센터소장은 생업을 이어가며 마음맞는 부녀자와 같이 틈틈히 뜨게 수세미와 목도리, 모자 등을 정성껏 떠서 꾸준히 지역의 어르신과 마을 주민에 나눔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여객선 대합실에서 지역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자 한켠에 뜨게 수세미를 전시하고 오고 가는 관광객에 “꿈꾸는 저금통”에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이디어를 냈다. 처음 예상과는 달리 관광객이 상품을 자율기부하며 사갔고 (약270개, 373천원) 연말을 맞이하여 모금액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여 소외된 이웃에 전달 하고자하는 뜻을 전했다.
면 자원봉사센터소장 임현희씨는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호응해 주실줄은 몰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우리 여객선 대합실 판매소는 대청의 여러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우리지역 상품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생산품에 대한 자부심도 전달했다.
대청면장(탁동식)은 전달식에 참석하여 ”솜씨, 맵씨에 마음씨까지 고운 대청주민들 덕분에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