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9일 공공급식심의회를 열어 2023년 방학기간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5개교 462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중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방학 중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자녀들의 점심식사를 챙겨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한 도비 사업이며 2022년에는 단가 6000원의 편의점 도시락 전문업체를 선정해 중식 도시락을 제공했었다.
2023년에는 중식 1식 기준으로 도 사업비 7000원에 군비 1000원을 추가 편성해 보다 질 높은 건강식을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공모에 응모한 업체의 조리시설 위생상태, 식재료의 보관, 도시락 배송 관리 등의 종합적 평가를 통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도시락 전문업체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종하 부군수는 “작년 지역 맘카페 등에서 지적된 도시락 관련 민원을 겸허히 수용하고 식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바람에 부응하는 건강식을 아이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돌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도시락 지원사업과 더불어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석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자체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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