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중구’,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구민안전보험 확대 지원, 인공지능 재활용품 수거기 시범 운영 등 23건의 다양한 제도 및 시책 시행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새해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 23건을 발표했다.
중구는 우선 사고 또는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구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
새해부터는 보장 항목에 ‘개 물림 사고’를 추가하고, 최대 20만 원의 응급실 내원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태화강국가정원에 인공지능 재활용품 수거기 2대를 설치하고 5월부터 시범운영한다.
캔·페트병 등 재활용품 개수별로 점수(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추후 현금으로 환산해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향인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를 시행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중구는 기부자에게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 가정에 출생아 한 명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결식우려 아동 급식비 지원 단가를 기존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한다.
기존 0세 아동 대상 월 30만 원씩 지급되던 영아 수당을 부모 급여로 개편하고, 0세 아동 대상 월 70만 원, 1세 아동 대상 월 3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AI 배움터를 조성·운영한다.
중구는 옛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드론 축구장, 인공지능 교육장 등을 갖춘 AI 배움터를 건립하고,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솔기념관도 지능형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다.
외솔기념관 소장 자료 공공데이터(DB)를 구축하고, 온라인으로 다양한 전시·체험·교육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울산 중구 누리집과 울산 중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제도와 시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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