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서구민 여러분!
짙은 어둠을 뚫고 새해 첫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2023년. 새로운 각오로 내딛는 걸음걸음에 희망과 행복,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선8기 출범 6개월이 지났습니다.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구정목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며 주민들의 삶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을에서, 골목에서 서구의 정체성과 가치, 매력을 재발견했습니다. 가족, 이웃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싶은 우리 주민들의 간절한 꿈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를 변화의 동력 삼아 2023년. 우리 서구는 생활정부로 거듭납니다.
주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18개 동이 마을청(聽)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즉시 반응하는 생활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권역별 거점동과 연계동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행정서비스 질 향상, 주민참여 확대, 직원 간 소통 강화를 통해 온전한 마을중심의 주민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이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민생회복, 골목을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동별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아낸 소통테마길을 조성하여 사람과 마을, 골목경제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원스톱 활력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매출증대를 돕겠습니다.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센터에 입주한 청년창업가들을 맞춤형 지원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29만 서구민의 행복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정책에서 시작됩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통합돌봄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서구만의 독자적인 스마트케어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 도시 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습니다.
서구의 또다른 이름은 ‘감(減)탄서구’입니다.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의무가 됐습니다.
우리 서구는 탄소중립팀을 신설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자원순환가게 확대, 신재생에너지 지속 보급 등 내실있는 주민 참여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서구 곳곳에 꽃과 나무, 음악과 차가 있는 생활정원을 조성해 아이들에겐 자연놀이터, 부모들에겐 힐링공간을 선물하겠습니다.
또한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운영으로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서빛마루 복합커뮤니티센터, 쌍촌청소년문화의 집 등 문화 향유공간을 보다 넓혀 나가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저를 비롯한 1,300여 공직자들은 관행과 습관으로부터 벗어나 발상의 전환으로,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29만 서구민과 집단지성의 힘으로 생활정부 원년, 2023년을 힘차게 열어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서구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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