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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사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신년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1 [19:28]

[2023년 신년사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신년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1 [19:28]

▲ 부여군수 박정현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넘치는 사랑과

늘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2년은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찾은 해였습니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약 580억원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10여년 만에 닥친 큰 재난이었지만,

우리 군민들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큰 시련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해 우리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산업용지 부족난을 해소하고

우량기업 유치의 초석이 될

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됐습니다.

 

전국 최초 공동체 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 누적 발행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경제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11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

농업인력 기숙사 건립 65억을

전액 확보했습니다.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임금 안정화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354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에 선정됐습니다.

 

30분 내 보건시설, 60분 내 문화복지,

5분 내 응급의료가 가능한

365 생활권을 조성할 것입니다.

 

백마강 테마파크, 반산저수지 수변공원 등

관광시설을 확대했습니다.

백마강 국가정원과 연계하여

역사·문화·체험·생태관광의

대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도 개선했습니다.

 

충남도와 정부, 국회에

자연재해 재난지원금 현실화를 요구했습니다.

 

공론화와 연대를 통해

2억7천8백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거둔 다양한 성과는

좋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군 단위 지자체로는 역대 세 번째이자

충남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경진대회 대상,

2022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과

지방자치단체 최우수 행정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수상,

 

질병관리청 및 충남도 평가

보건 분야 3개 부문 우수기관,

산림 분야 정부합동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등

대외적 평가를 통해

우리 군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민관협치의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에서

농업회의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도시재생협치포럼으로부터

도시재생 지원체계 및 거버넌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담대하고 뚝심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23년 새해에는 민선 7기의 성과를 잇고

완결성을 더하겠습니다.

 

동시에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업·투자유치를 주안점으로 삼겠습니다.

 

부여군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할

금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업예산 2천억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농어민수당 지급, 비료가격 인상차액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까지

농가의 안정적 영농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원예작물 품질개선을 위한 노후 하우스 교체,

중·소 고령농 소형농기계 보급 확대로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노동력 절감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청년농 유입 육성 정책을 추진합니다.

 

소규모 스마트팜 보급,

공공 임대형 청년농 스마트팜 도입 등

첨단 농업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하고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의

근본적 문제에 대응하겠습니다.

 

쌀값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쌀 과잉 공급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벼 재배면적 축소,

분질미·조사료 생산면적 확대,

전략작물에 대한 직불금을 도입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의 다변화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자연 친화적 생태관광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심과 인접한 백마강은 역사문화와

생태적 활용이 가능한 천혜의 자원입니다.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최적지입니다.

 

백마강을 중심으로

관광레포츠 특구를 지정하겠습니다.

 

자연환경과 레포츠 관광을 연계한

지역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여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과의

시너지를 더해 가겠습니다.

 

2023년 대백제전 개최 및

겨울 축제 신설을 통한 사계절 축제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부여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개발로

우리 지역이 관광과 휴양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관 주도형 문화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겠습니다.

문화, 관광, 축제 전담조직인

부여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전문성을 더하겠습니다.

 

산업경제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기업·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100개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습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기업을

유치·육성하겠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 인센티브 지급으로

지역내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중단에 따라

굿뜨래페이의 성장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돈이 순환 되어야

서민경제가 탄탄해집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만큼

지속 가능 기반을 확보하겠습니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상토구입비 등 정책발행을 늘리고,

직거래 및 공공배달 기능도 탑재하겠습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부여지점 설치로

소상공인들의 원거리 방문에 따른

불편함도 해소하겠습니다.

지역성장 극대화로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인구는

매년 약 1천명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하나입니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68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기금을 마중물 삼아

군민의 정주 여건 향상과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소멸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민선 7기 역점사업인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이 올해 착공합니다.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문화 거점시설로 조성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겠습니다.

 

충남 최초로 도입한

재활용품 유가보상제에 이어

 

재활용품 무인수거기 설치, 클린하우스 설치 확대 등

자원순환 경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부여군 가구수의 33.5%가 1인 가구이며,

그중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54.5%에 달합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노인 1인 가구를 위해 현실밀착형 정책을 시행합니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통해

병원 진료 예약부터 귀가까지

책임지고 어르신을 모시겠습니다.

 

부여군은 65세 이상 인구수가

37.2%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도시로(10월 기준)

어르신 돌봄을 위한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입니다.

 

치매와 장애로 인한

가정내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 요양시설과

장애인 복합형 보호시설을 올해 착공합니다.

지역내 돌봄 인프라 구축으로

가족의 회복과 유지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추진합니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지급,

지원대상 아동·청소년 자립 성장 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자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 앞으로도

보훈 예우사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아동과 어르신, 장애인,

보훈 가족 지원을 강화하여

모두가 행복한 부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7월 취임사를 통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참여와 공감이

살아있는 부여”가 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 담아 듣겠습니다.

끊임없는 경청과 소통으로

통합의 연결고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

모두 부여의 발전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한 화합의 정치로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민선 7기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군민을 위한 더 많은 일을 하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할 우리 군이 지향하는 미래를 위해

꾸준히 성실하게 정성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더 큰 부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투자유치 확보를

군정 제 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부여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군민 여러분께 입증하겠습니다.

 

아울러, 더 많은 성과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부여군 공직자들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여군의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에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3. 1. 1

부여군수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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